항례의 록온리 후기.

일상의 잡동사니 | 2010/02/11 12:59

일과 취미와 운동과 게으름(....)을 병행하기 위해 기를 쓰고 있는 KISARA입니다. 도대체 블로그를 몇 주 내팽개쳤는지 본인도 아리까리하거늘 이 변두리의 갤러터진 블로그를 하루에 약 200명씩 꾸준히 찾아주심에 염통에 털난 S조차도 황송함과 두려움에 몸을 떨었으니 이거시 스X킹, 수치X, 야애X, 음X요녀, 투X능욕, 음수X실 등등의 성인용어를 배째고 써갈긴 성과인가! 올레! (.....)
더불어 그간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뤄오다 대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덧글에 대해서는 타조마냥 모래밭에 있는 힘껏 머리를 처박고 나 모르오 기억나지 않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니가 정치가냐 이뇬아. 잘못했어요 히에에에엥.

"반성할 시간에 답글을 달란 말이닷!"
"자, 자비를.... ㅠㅠ"

상관없는 얘기지만 얼마 전 내게도 양심이 있음을 고백하였더니 지벨 님이 눈을 흡뜨고 경악하시더군요. 왜 이러십니까 나 섬세한 여자라니까.
하여튼 블로그에 복귀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잊어버리기 전에 록온리 후기부터 고고고.

1. 주작의 하늘, 분발했습니다. '님 악마'라는 문자를 보내주신 당신 감사합니다. 최고의 칭찬입니다.
소란의 80퍼센트쯤은 내가 피운 것 같지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린 님은 뒷권을 내놓으라 목놓아 애처롭게 울부짖는 뭇 생령들의 저주나 받아버리시길 기원합니다. 허니까 님이 행사 하나만 치르시면 삭신이 비명을 지르시는 거여요. 흥. 쳇. 핏.

2. 피자헛 샐러드바를 모조리 털어먹을 기세로 핥고 빨고 있을 제 바람 님이 무심한 듯 쉬크하게 내리치신 플루토늄 폭탄이 터짐에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까먹고 말았으니 뭐 뭥미 21화 북미 더빙판이 무어가 어쩌고 어째요!?

Help me, Neil Obi-wan Kenobi, you're my only hope

니가 프린세스 레이아냐 라일 디란디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자비로우신 바람 님이 소스마저 제공해 주셨으나 치킨의 심장과 벼룩의 간뎅이를 가진 S로서는 심히 오금과 삭신이 저리는지라 차마 보지 못하였으니 이 어린 양을 용서하소서. 양덕들 따위. 영어 따위. 더블오 따위이이이이이.

3. 긴히지계의 전설이자 레전드인 니지구모의 파동과 신선조 부장총수물의 바이블로 악명 높은 하기오 미노리의 산화 히지카타 토시조가 일부에서 크나큰 반향(정확히는 얼굴 싸쥐고 피토하며 쓰러지기)을 일으킨 가운데 2차까지 남은 세이에이교의 신실한 신도들에게 입에 거품을 물고 은혼과 리바이어스와 스크라이드를 전파하였으매 성과가 괜찮은 듯하여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은혼. 더블오 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자비하게 앞뒤 쳐내고 짧게 설명하자면.

'일코 대신 글러먹은 아저씨 코스를 시전하는 닐 디란디의 테이스트가 가미된 세츠나' = 사카타 긴토키
'사셰스 저리가랄 수준으로 확 돌아버린 닐' = 다카스기 신스케
'목숨을 걸 상대를 어쨌든 찾아내긴 한, 쬐끔 더 각과 폼이 잡힌 라일 (하지만 그래봤자 78퍼센트)' = 히지카타 토시로

오오 겁나는 싱크로 오오
은혼의 무서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은 개그만화라는 것이다(.....) 야 소라치 나랑 싸우자.

4. 28일 서플에는 세이야 황금올캐러주접부조리개그전연령가18금(엉?) 인쇄본과 더블오 카피본이 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레드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공지합지요.
어쨌든 오늘도 동원참치엑시아스탠다드는 고객 여러분의 기대에 결코 부응하지 않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서플에 유안 님과 은혼 합동지 냅니다. 내 버립니다. 무덤을 파라 이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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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Me.

일상의 잡동사니 | 2009/08/02 00:25

빌어처먹을 로캔 땜에 황금빠질에 도로 불붙어 헉헉대면서 스물(삐-)번째의 귀 빠진 날을 맞았습니다 대범한 척하면서 실은 졸랭 소심하고 소심한 주제에 무신경해서 3분만에 까먹는(....) 사자자리 A형 KISARA입니다.
내가 이 빠질을 백은 나이에 시작했는데 오늘 부로 진짜 황금 연장조가 됐군효... 아아 인생무상.... OTL

(헉 나이가 뽀록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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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구질구질하고 세상도 엿 같군요.

일상의 잡동사니 | 2009/05/23 21:47

이 블로그에선 덕질만 하고 살려 했는데 말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켜주려고 했던 최초의 대통령이었죠.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무언가가 박탈당하고 무참히 살해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진짜 죄질 나쁜 범죄자들은 고개 빳빳이 들고 배 두드리며 살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속이 뒤틀리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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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일상의 잡동사니 | 2009/05/14 09:30

아무리 여유가 없기로서니 계속 방치만 하기도 뭣한 김에 지벨 님께 약조한 포스팅이나 올립니다.

뭐 보신 이제까지 지켜봐주신 소수의 위대하신 분들은 이미 캐치하셨겠지만 여기 주인장은 성격 정말 더럽습니다. 남 얼굴은 곧 죽어도 기억 못하고, 공통의 화젯거리가 없는 소위 일반인과 대화하기 불편해 죽을라 하고, 드럽게 예민하고 모나서 조금만 신경에 거슬리면 천년 사랑도 바로 식고, 중학교(...) 때 지독한 연애불신에 빠진 이후 그 좋다는 20대 초반도 연애질 하는 둥 마는 둥 설렁설렁 넘겼고, 그 이전에 사람 사귀기 졸랭 귀찮아하고, 상관없는 남에게는 관심이라곤 털끝만큼도 없으며, 좋아할 때는 미친듯이 좋아하지만 그나마도 성격이 단단히 비뚤어져 애정 표현이랍시고 하는 짓이 다 갈구기인 쯘쯘쯘쯘쯘이죠 예 데레고 테레고 없습니다. 아 그래요 나 톨레미 인간들더러 뭐라 못할 사회부적응자 맞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You're The Catcher in the Rye!
by J.D. Salinger
You are surrounded by phonies, and boy are you sick of them! In an ongoing struggle to search for a land without phonies, you end up running away from everything, from school to consequences. In this process, you reveal that many people in your life have suffered torments and all you really want to do is catch them as they fall. Perhaps using a baseball mitt. Your biggest fans are infamous psychotics.


여기까지 사회부적응자였던 기억은 없다구웃!!!! (벌헉)

그래 시키들아 나 반사회적이다 어쩔 테냐 보태준 거 있냐. 쳇쳇쳇쳇쳇흥쳇핏..... 흑흑.

덤. 고민되는 첫 번째 질문의 답을 바꿔봤더니 나오는 게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대요.
지벨 님은 아예 배를 잡고 뒹구시더이다. 3년간 웃을거리로 부족하지 않다면서. 좋아요, 님은 뭐 나오나 두고 보입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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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해가 갔습니다. (물론 특정한 의도는 없습니다. 글쎄 없다니까. 좀 믿어라)

일상의 잡동사니 | 2009/01/01 21:09

Under the Violet Moon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2009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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